안과 진료받는 날이었다.
간호사의 권유로 아무 생각없이 멀쩡하다고 생각했던 오른쪽 눈도 검사 받았는데
얼씨구.

오른쪽도 별로 좋지 않은 상태.
열공까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격자병변으로 망막이 얇아진 곳이 엄청 많아서 레이저로 보강하는 시술을 받았다.
레이저로 보강하면 100%는 아니라도 7~80% 정도는 망막열공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함.

졸 아팠어! 수술이야 전신마취해서 전혀 아픈 줄 몰랐는데
이건...
유리 구체 같은 것으로 눈을 콱 누르고 엄청나게 빛을 쪼여대는데
마취약을 눈에 넣고 하는데도 아파서 눈물이 절로 줄줄...

오늘은 60%밖에 시술받지 못했고 2주 후에 나머지 시술 받아야 함.
(얇아진 곳이 너무 많아서 하루에 다 끝낼 수 없었다. -_-)
나는 필히 안과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는 인간이었던 거야...
그런 것도 모르고 여태껏 용케 잘도 살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