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다시 알바 시작 예정.
그 전에 마무리할 일들과, 나 같은 방구석 인간에게도 예외없는 연말 약속들로 나름 바쁘다.
고맙게도 그 와중에
마음 속에서 조금씩 바닥나서 나를 조바심 나게 했던 무언가가 다시 채워지고 있다.
그러려고 한 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재무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재무장이 무척이나 필요했었기 때문에 나는 요즘 마음이 가볍다.
지난 가을의 엄청난 삽질 '덕분에',
올 한해 우울 할당량은 벌써 채운 모양.
이번 겨울은 울지 않고 지나갈 수도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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